5·18 기념일 '무료' 광주 지하철 승객 50% 가까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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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무료로 운행한 광주 도시철도의 승객이 평소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지난 18일 광주 도시철도 수송 인원은 6만542명이었다.
광주시는 분야별로 흩어진 관련 조례를 통합한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기본조례를 근거로 기념일 당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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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무료로 운행한 광주 도시철도의 승객이 평소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지난 18일 광주 도시철도 수송 인원은 6만542명이었다.
지난해 토요일 평균(4만405명)보다 49.8%, 올해 토요일 평균(4만1천426명)보다 46.1% 늘어난 수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문화전당역(7천172명), 송정역(6천687명), 금남로4가역(6천677명) 등 순이었다.
5·18의 중심 무대인 금남로, KTX와 연결돼 외지인 왕래가 이뤄지는 송정역 등을 중심으로 수송 인원이 많았다.
광주시는 분야별로 흩어진 관련 조례를 통합한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기본조례를 근거로 기념일 당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운영했다.
시내버스는 카드 태그 없이 승차해 이용자가 별도로 집계되지 않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오월은 이제 헌법전문 수록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회에서 5·18 개헌특위를 구성해 추진하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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