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퀸’ 박현경 세계랭킹 52위, 11계단 상승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박현경이 세계 52위로 11계단 상승했다. ｜KLPGA 제공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박현경이 세계랭킹 52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2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63위)보다 11계단 뛰어 52위에 자리잡았다. 박현경은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결승에 올라 이예원과 접전 끝에 마지막 홀 버디를 잡고 재역전승을 거뒀다. 박현경은 2020년 IS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뒤 세계 30위까지 올랐었다.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시즌 6승을 거둔 넬리 코르다(미국)가 압도적인 1위를 지켰고 준우승한 해나 그린(호주)이 4계단 뛰어 5위에 올랐다. 고진영, 로즈 장(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이민지(호주)가 6~9위로 한 칸씩 밀렸고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0위를 유지했다.

김효주가 11위를 유지했고 15위 이내 진입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양희영 19위, 신지애가 20위를 달렸다.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유해란 27위, 이예원 31위, 김세영 34위, 임진희 38위, 박지영 39위, 방신실 40위, 황유민 41위, 최혜진 44위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