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령탑 급한 뮌헨, '2부 강등' 콩파니 번리 감독 후보 포함

하근수 기자 2024. 5.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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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을 당한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올렸다.

영국 더 타임스는 21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콩파니 감독이 이끈 번리는 EPL에서 5경기밖에 이기지 못하고 강등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콩파니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EPL에서 강등을 당한 콩파니 감독까지 고려하면서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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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내부 논의 이후 전화 통화 나눠
[번리=AP/뉴시스]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2024. 5. 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을 당한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올렸다.

영국 더 타임스는 21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콩파니 감독이 이끈 번리는 EPL에서 5경기밖에 이기지 못하고 강등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콩파니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콩파니 감독은 최근 여러 클럽에서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뮌헨은 내부적으로 콩파니 감독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콩파니 감독은 이미 뮌헨 이사회와 직접 전화를 나눴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그는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콩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EPL 우승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 4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은퇴 후에는 자국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2022년 번리 지휘봉을 잡은 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1위로 승격에 성공했지만 2023~2024시즌 EPL 19위로 강등을 당했다.

실망스러웠던 시즌 종료 이후 콩파니 감독이 뮌헨과 연결됐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는 뮌헨은 2023~2024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뮌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결정했고 새롭게 팀을 이끌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등이 유럭 후보로 거론됐지만 모두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무산됐다.

뮌헨은 EPL에서 강등을 당한 콩파니 감독까지 고려하면서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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