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허미미, 한국 선수 6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

이무형 2024. 5. 21.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허미미가 한국 선수로는 6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랭킹 6위인 허미미는 오늘(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를 연장 혈투 끝에 반칙승으로 이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허미미가 한국 선수로는 6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랭킹 6위인 허미미는 오늘(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를 연장 혈투 끝에 반칙승으로 이겼습니다.

세계선수권 한국 유도 금메달은 지난 2018년 남자 73㎏급 안창림, 남자 100㎏급 조구함에 이어 6년 만이고, 여자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1995년 61kg급 정성숙, 66kg급 조민선 이후 무려 29년 만입니다.

허미미는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체급 최강자인 데구치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 2개를 주고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끈질긴 경기 운영을 이어간 허미미는 8분 16초까지 이어진 연장 혈투 끝에 회심의 업어치기 시도로 데구치의 세 번째 지도를 유도하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지난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세계선수권 정상 등극으로 한국 유도 부활의 신호탄을 쏜 허미미는 두 달 뒤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메치기에 도전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