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서 보낸 첫 시즌 평가 "불만족스러웠다, 다음 시즌은 더 강해질 것"

유지선 기자 2024. 5.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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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낸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다고 스스로 평가를 했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20일(현지시간) "김민재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길 원하지 않는다.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주전 멤버로 다시 자리 잡길 원하고 있다"라면서 김민재와 가진 인터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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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낸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다고 스스로 평가를 했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전반기는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1월을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에릭 다이어가 주전으로 올라섰고, 김민재가 복귀한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심지어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실수한 김민재를 향해 "욕심이 많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20(현지시간) "김민재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길 원하지 않는다.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주전 멤버로 다시 자리 잡길 원하고 있다"라면서 김민재와 가진 인터뷰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우선 투헬 감독이 공개적 비판했던 것에 대해 묻자 "전술적으로 감독님의 요구사항을 더 충족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해한다"라면서 "나는 수비수로서 항상 확신을 가지고 뛰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항상 그런 모습을 필요로 한 게 아니었고, 그래서 혼란스러웠다. 확신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도중 주저하는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라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에 출전했고, 그 중 6경기는 교체로 출전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라고 평가한 김민재는 "시즌을 마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부족했는지를 생각한다. 실수로부터 배우는 게 중요하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잘 반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 시즌은 더 강해지겠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오며 새 시즌을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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