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헤드라이트 달았네"…심해 희귀 대형 오징어 포착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4. 5. 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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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심해의 희귀 오징어가 영상으로 포착됐다.

IT매체 BGR은 서호주대학과 영국 켈피지구과학 연구진이 희귀종으로 꼽히는 심해 갈고리 오징어(학명 Taningia Danae)를 포착해 공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달 초 연구진은 심해 갈고리 오징어가 인간이 설치해 둔 소형 카메라 드론을 공격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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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사람에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심해의 희귀 오징어가 영상으로 포착됐다.

IT매체 BGR은 서호주대학과 영국 켈피지구과학 연구진이 희귀종으로 꼽히는 심해 갈고리 오징어(학명 Taningia Danae)를 포착해 공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심해의 희귀 오징어가 포착됐다. (영상=서호주대학 엑스)

이번 달 초 연구진은 심해 갈고리 오징어가 인간이 설치해 둔 소형 카메라 드론을 공격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마치 드론을 먹이감으로 인식한 다음 급습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상=서호주대학 엑스 (@uwanews)

이 오징어는 해수면 아래 1km 이상에서 주로 발견되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심해 오징어 중에서도 더 관측이 어려운 종이며, 몸통이 밝은 분홍색을 띄고 몸길이가 2m 내외로 큰 것이 특징이다.

또, 특이한 점은 다리 촉수 끝에 강력한 빛을 발사해 먹이를 놀라게 하거나 기절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오징어가 지금까지 발견된 심해 오징어 중 크기가 큰 편에 속하며, 섬광을 내뿜는 촉수도 자연계에서 가장 큰 불빛을 내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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