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인 비닐봉지에 버려진 새끼강아지 6마리…"동물 학대 수사 의뢰"

유영규 기자 2024. 5.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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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태안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태안군 안면읍의 샛별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던 A 씨가 '낑낑'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A 씨 신고를 받은 태안동물보호협회는 새끼강아지들을 임시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협회 측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새끼강아지들을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풀지도 못하게 꽉 묶은 채로 외진 곳에 버린 것이 소름이다"며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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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봉지에 버려진 새끼강아지

살아 있는 새끼강아지들이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에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태안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태안군 안면읍의 샛별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던 A 씨가 '낑낑'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소리 근원지인 묶인 쓰레기봉투를 연 A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쓰레기봉투 속에는 갓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강아지 6마리가 빈 소주병, 맥주캔과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강아지들은 묶인 비닐봉지 속에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탓에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아지들이 버려진 장소


A 씨 신고를 받은 태안동물보호협회는 새끼강아지들을 임시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협회 측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새끼강아지들을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풀지도 못하게 꽉 묶은 채로 외진 곳에 버린 것이 소름이다"며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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