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파장] 서울의대 교수 65% "의료진 소진 심각…진료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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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 10명 중 6명이 "의료진의 소진이 심각해지고 있어 진료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21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교수 5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5%가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 소진이 심각해지고 있어 진료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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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당직 횟수 조정 등 추가 조치 필요" 34.1%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 10명 중 6명이 "의료진의 소진이 심각해지고 있어 진료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21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교수 5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5%가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 소진이 심각해지고 있어 진료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야간 당직 횟수 조정 등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34.1%였다. 향후 비대위의 활동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48.4%가 '과학적인 근거 연구를 통해 의료 개혁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의사 수 추계 연구에 필요한 자료 공개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 비대위도 전날 비상총회를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으로 내년까지 비상 진료 시스템의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전체적인 업무량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비대위는 "병원 경영은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고 상급종합병원의 기능을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들은 버틸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며 "교수들은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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