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 일제히 '불기둥'…증권가 "올해 고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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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고성장 기대감에 일제히 오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9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는 전일 대비 8350원(24.67%) 오른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화장품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3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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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고성장 기대감에 일제히 오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9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는 전일 대비 8350원(24.67%) 오른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도 16.71% 뛴 1만6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 잇츠한불(7.48%), 토니모리(6.82%),에이블씨엔씨(5.49%), 코스맥스(5.04%), 콜마홀딩스(4.85%), 한국콜마(3.69%), LG생활건강(2.93%), 에이피알(2.12%), 아모레퍼시픽(0.95%)를 기록 중이다.
올해 화장품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3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달러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중국 의존도가 줄고 매출처가 다변화된 게 특징이다. 이 기간 중국으로의 매출은 10% 줄어든 반면 비(非)중국으로의 매출은 53% 늘어났다. 중국을 뺀 지역별 성장률은 △미국 92% △유럽 70% △일본 37% △동남아 35%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영업이익이 12.9% 오른 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맥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같은 기간 229.1% 증가했다.
다른 회사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LG생활건강도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510억원을 내며 10개 분기 만의 증가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수출 지역 다변화와 한국 인디 브랜드 성장세에 힘 입어 연간 화장품 수출 기록이 계속해서 경신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화장품은 분기 최다 수준인 175개국으로 수출됐는데 이 가운데 110개국이 최대 수출을 기록 중인 상태다. 2분기 이후 전망도 밝다는 얘기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상장사들의 컨센서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눈높이가 높아진 기업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반도체, 화장품 등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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