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선수단 안전·2연패 달성 두 토끼 잡겠다”
금메달 80개 이상 획득으로 ‘정상 수성’…수영 등 다메달 종목 분발 필요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 기간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해 2년 연속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37명의 도대표 선수를 이끌고 정상 수성에 나서는 경기도선수단 김상용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선수들의 안전과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감독은 “경기도 학교체육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해 많은 팀의 해체와 훈련 중단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민선 5기 임태희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실로 지난해 2년 만에 소년체전서 정상을 되찾으며 체육 웅도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용 총감독은 “이번 대회 80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라며 “지난해 252개의 역대 최다메달을 획득했던 영광을 재현하도록 선수단과 장학진이 합심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총감독은 “2연패 달성의 열쇠는 수영에 달려있다. 지난해 23개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개 이상의 금메달만 획득해준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 육상, 체조, 역도, 레슬링, 유도, 볼링 등 다메달 전략 종목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선수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감기대회 개최와 학생선수 심리상담 지원, 동계강화훈련 및 학교운동부 장비 지원 등 다양한 학교운동부 지원정책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회 성적 보다도 중시하고 있는 것이 배우는 학생선수들인 만큼 경기장 안팎에서의 질서와 예절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선수들이 대회를 즐기면서 존중과 배려, 공정과 예의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총감독은 “개인과 학교, 고장의 명예를 짊어지고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학생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 교육가족과 체육인들은 물론,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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