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펀 드라이빙”…국내 판매 5만대 돌파
‘해치백 무덤’ 국내 시장서 꾸준한 인기
경쾌한 핸들링·뛰어난 연비로 사로잡아
8세대 골프, 동급 최고 첨단사양 무장
현재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8세대 골프 라인업은 탄탄한 기본기의 ‘골프 2.0 TDI’와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 ‘골프 GTI’ 두 가지다. 일상 주행에 적합한 프리미엄 콤팩트 카를 원하는 고객부터 고성능 핫 해치를 원하는 자동차 마니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춰 고객층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특히 50년 동안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골프의 상징,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은 골프의 빠질 수 없는 강력한 매력 포인트다. 8세대로 진화하며 더 균형 잡힌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프리미엄 해치백 고유의 경쾌한 핸들링 감각은 골프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골프 TDI 모델에는 2.0 TDI 엔진과 가장 진보한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150마력(3000∼4200rpm)의 최고출력을 뿜어낸다. 특히 1600∼275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어떤 속도에서도 경쾌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골프 2.0 TDI 모델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도 인상적이다. 복합연비는 17.8km/l(도심 연비 15.7km/l, 고속 연비 21.3km/l)로 동급 컴팩트 세그먼트 모델은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일상에서 즐기는 펀 드라이빙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에는 가장 진화된 EA888 evo4 2.0 TSI 고성능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완벽한 직결감을 선사하는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빠른 변속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2023년형 골프 GTI의 공인연비는 복합 11.5km/L(도심 10.1km/L, 고속 13.9km/L)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도 효율성까지 잡았다.
골프 GTI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크로스 디퍼렌셜 시스템(XDS+)과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륜구동 차량의 코너링 시 발생하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극복되어 빠르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 기능과 연동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기능을 통해 주행 환경에 따라 스포티한 감각과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콤팩트카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위해 상품성을 타협하는 경우가 많지만, 8세대 골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해 가치를 더욱 높였다.
골프에 적용된 ‘트래블 어시스트’는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조향, 가속 및 감속을 능동적으로 보조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첨단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돼 어두운 길에서도 최상의 시야를 보장하며, 고급감을 더욱 극대화한다.
이 외에도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도 풍부하고 탑재됐다. 특히 사고 감지 시 창문을 닫고 안전벨트를 조여 탑승객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또한 탑재돼 유사시에도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콤팩트카 그 이상의 탁월한 실용성
8세대 골프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넉넉한 적재 공간과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골프 2.0 TDI 트렁크 용량은 기본 381L 2열 시트 폴딩 시 1237L에 달해 일상과 레저 모두를 만족시킨다. 또한 개방감을 높여주는 ‘파노라믹 선루프’, 실내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도 감성 만족도를 높여준다.
여기에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해 차량 유지 보수비용의 부담까지 낮췄다.
원성열 스포츠동아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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