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체전’ 25일 개막…경기도, 2연패 향해 ‘출격’
수영 김승원·역도 김예솔·육상 노윤서 다관왕 예상…수영 합동훈련 통해 ‘담금질’
미래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갈 ‘꿈나무 잔치’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도가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약 1만8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36개 종목(초등 21종목, 중등 36종목)에 걸쳐 학교와 향토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지난해 역대 최다메달 획득으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전 종목에 1천390명(선수 837명, 임원 553명)의 정예 선수단을 파견, 2년 연속 정상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의 정상 수성에는 지난해 역대 최다인 금메달 23개를 획득했던 ‘메달밭’ 수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18~20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서울시와의 격차를 최소화 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수영은 지난 1일부터 23일간 경기체중·고의 배려로 이 학교 50m 수영장에서 합동 강화훈련을 통해 전력을 다져왔다.
또한 사전경기로 치러진 기계체조 남초부에서 최시호(평택 성동초)가 5관왕 연기를 펼치며 ‘금빛 물꼬’를 튼 가운데 역도에서는 여중부 45㎏급 김예솔(안산 선부중)이 2년 연속 3관왕에 도전하는 등 5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육상서는 여자 경보의 1인자 권서린(광명 철산중)과 단거리 기대주 노윤서(김포 금파중)를 앞세워 6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롤러가 4개, 유도, 볼링, 레슬링 등도 3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근대3종, 배드민턴, 복싱, 씨름, 양궁, 에어로빅, 자전거, 철인3종, 탁구, 태권도, 펜싱이 각 2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고, 골프, 바둑, 리듬체조 등에서 1개의 금메달을 예상하는 등 서울시가 특정 종목에 치우친 반면 고른 전력이 장점이다.
경기도와 우승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는 수영(33개), 체조(10개), 육상(9개) 등 3개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돼 이들 종목에서 타 시·도가 얼마나 금메달을 나눠 갖느냐가 경기도 수성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는 금메달 4~5개 안팎에서 종합 1위가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꾸준히 종목별 도대표 선발전과 동계 강화훈련, 훈련장비 지원 등으로 전력을 다져온 만큼 최선을 다해 정상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대회 34개 종목에 1천121명(선수 941, 임원 1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중위권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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