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때까지 꼭 기다려”…박재정, 오늘(21일) 육군 현역 입대(종합)[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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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정이 오늘(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박재정은 입대를 앞둔 지난 20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머리를 밀기 전 마지막 라이브 방송"이라며 인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병대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가수 로이킴이 박재정의 입대 전날 그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며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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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정이 오늘(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박재정은 입대를 앞둔 지난 20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머리를 밀기 전 마지막 라이브 방송”이라며 인사했다.
그는 “2021년 장충체육관 콘서트 때부터 간다 간다하고 결국 이제 가게 됐다. 입대는 조용히 가고 싶어서 부모님과 매니저 형하고만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재정은 마지막으로 “돌아올 때까지 꼭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정은 지난 4월 입대 발표 당시에도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입대가 조금 빠를 줄 알고,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입대 영장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는데 저의 예상보다는 조금 늦은 날짜로 최근 영장을 받게 되었다”라며 입대 날짜를 알렸다.
이어 “시간이 생각보다 있다 보니 한 곡쯤 들려드리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작업했던 곡 중 하나를 선보이려 한다”라며 “5월 9일에 ‘무슨 일 있었니’라는 노래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래 입대 전에 발표하려고 했던 ‘준비’는 입대 전까지 저의 마음에 들게끔 완성시키기가 쉽지 않아서 나중을 기약해 보려 한다”고 전했다.
또 “사실 제가 다녀오는 동안 다른 가수들의 노래로 위안을 삼으라고 쿨하게 말하곤 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노래들을 남겨놓고 잊히지 않는 가수로 남고 싶은 마음도 컸던 것 같다. 제 노래들을 계속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쉬면서 목도 좀 회복해 보고 작곡도 해보고 제 나름의 시간들도 좀 보내 봤다. 개인적인 일로 4월 10일이 아버지 생신이었다. 어머니 아버지 덕분에 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살아 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재정은 “입대하기 전 노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임할 예정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드리고 싶지만 항상 표현에 서툴고 팬 여러분께 감사함과 죄송함이 공존하기에 그저 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해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빈다”고 인사했다.
소속사 측은 “박재정은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가족과 매니저만 동반한 채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라며 “박재정이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9일 싱글 ‘무슨 일 있었니’를 발표했다. 박재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이번 신곡은 전작 ‘헤어지자 말해요’의 화자가 시간이 제법 흐른 뒤 그녀를 다시 마주쳤을 때의 감정을 바탕으로 쓴 곡으로 ‘박재정표’ 발라드를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박재정은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만난 김창운의 곧 발매될 데뷔 싱글을 직접 프로듀싱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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