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리버풀서 마지막 ‘라커룸’ 연설 “맨시티 멈추게 한 건 우리, 다시 우승할 수 있다…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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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라커룸 연설 내용이 공개됐다.
리버풀은 구단 SNS를 통해 클롭의 마지막 라커룸 연설을 공개했다.
클롭은 선수단 앞에서 "사랑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다. 이번시즌 우승은 누가 했느냐"고 묻는다.
맨시티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클롭은 "그들을 멈추게 한 유일한 팀은 (2019~2020시즌) 우리였다. 그리고 여러분은 (우승을) 다시 할 수 있다"라고 떠나면서도 자신감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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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라커룸 연설 내용이 공개됐다.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사령탑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경기가 리버풀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 리버풀은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클롭은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해 팀을 완벽하게 바꿔 놓았다. 클롭과 리버풀은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연패 위업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에 가려졌지만 리버풀은 EPL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정상권 팀으로 발돋움했다.
리버풀은 구단 SNS를 통해 클롭의 마지막 라커룸 연설을 공개했다. 클롭은 선수단 앞에서 “사랑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다. 이번시즌 우승은 누가 했느냐”고 묻는다. 맨시티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클롭은 “그들을 멈추게 한 유일한 팀은 (2019~2020시즌) 우리였다. 그리고 여러분은 (우승을) 다시 할 수 있다”라고 떠나면서도 자신감을 북돋웠다.
그러면서 “3위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며 “우리가 더 좋은 순간을 가질 수 있다. 언제나 가능하다. 다만 최고의 팀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사랑한다. 우리는 정말 훌륭했다. 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내가 이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 고마웠다”고 재차 마지막을 고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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