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우승 잔칫날, 릴리앙 튀랑이 '아들' 마르커스 뒤통수 때린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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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부자 사이에만 나올 수 있는 해프닝이었다.
인터밀란은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인터밀란의 핵심 공격수 마르커스 튀랑은 신이 난 모습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던 튀랑은 마침내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자신의 커리어 첫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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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구 선수 부자 사이에만 나올 수 있는 해프닝이었다.
인터밀란은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2위 AC밀란과의 승점차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인터밀란은 홈팬들 앞에서 파티를 펼쳤다. 인터밀란의 20번째 리그 우승이었다. 인터밀란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터밀란의 핵심 공격수 마르커스 튀랑은 신이 난 모습이었다. 그는 올 시즌 13골을 넣으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인터밀란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던 튀랑은 마침내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자신의 커리어 첫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1일(한국시각)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재밌는 사건이 있었다. 튀랑은 아버지인 릴리앙 튀랑과 함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뛰어다녔다. 그러던 중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불렀는데, 그 중 하나가 '뛰지 않으면 유벤투스'라는 가사가 담긴 응원가였다. 이를 들은 릴리앙 튀랑은 마르커스의 뒤통수를 때렸다. 알려진대로 릴리앙 튀랑은 전설적인 수비수다.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오간 튀랑은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면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런 그 앞에서 마르커스가 유벤투스를 비하하는 노래를 불렀으니, 아무리 아들의 축하 파티라고 하더라도 릴리앙 입장에서는 발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마르커스는 신나서 도망가며 아버지를 도발했다. 아무래도 부자간의 불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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