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떠난 리버풀, 슬롯 감독에게 지휘봉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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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네덜란드) 감독을 선택했다.
리버풀은 21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 감독과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공식적으로 6월 1일부터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의 첫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잉글랜드풋볼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1회씩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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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네덜란드) 감독을 선택했다.
리버풀은 21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 감독과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공식적으로 6월 1일부터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의 첫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이라고 밝혔다. 또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서 3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리버풀에 합류한다"면서 "그 기간에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두 차례 ‘에레디비시 올해의 감독’(2021∼2022·2022∼2023시즌)으로 뽑혔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과 계약기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스카이스포츠와 BBC 등 영국 매체는 3년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1992년 EPL 출범 이후 가장 성공적인 시기를 가져온 클롭 감독과 갑작스럽게 결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 이 일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고 예고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잉글랜드풋볼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1회씩 달성했다.
리버풀은 결국 클롭 감독의 작별 선언 이후 새 사령탑을 물색,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슬롯 감독은 2019∼2020시즌 AZ 알크마르(네덜란드)에서 1군 사령탑으로 데뷔, 2021∼2022시즌부터 페예노르트를 이끌었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서 2022∼2023시즌 에레디비시, 2023∼2024시즌 KNVB 베커르(네덜란드협회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1∼2022시즌엔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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