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29년만에 女유도 세계선수권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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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출신으로 귀화한 허미미가 29년만에 한국에 여자 유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허미미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골든스코어) 혈투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1995년 여자 61㎏급 정성숙, 여자 66㎏급 조민선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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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재일교포 출신으로 귀화한 허미미가 29년만에 한국에 여자 유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허미미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골든스코어) 혈투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세계랭킹 2위를 준결승에 꺾으며 기세를 올린 허미미는 결승에서 2019년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 체급 최강자인 데구치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1995년 여자 61㎏급 정성숙, 여자 66㎏급 조민선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2002년 일본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재일교포 출신으로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한국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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