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D-14…효과적인 공부법은 [입시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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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6월4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시험인 데다가, 졸업생도 응시하는 시험이어서 의미가 크다.
6월 모의평가는 3월에 치러진 학력평가와 달리 졸업생까지 응시하는 시험이다.
진학사는 "수능과 가장 유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6월 모의평가가 그만큼 수능과 유사한 참가 구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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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6월4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시험인 데다가, 졸업생도 응시하는 시험이어서 의미가 크다.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학습상태와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21일 입시업체 진학사가 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남은 2주간의 학습법에 대해 정리했다.
◆객관적 경쟁력 확인할 수 있는 시험
6월 모의평가는 3월에 치러진 학력평가와 달리 졸업생까지 응시하는 시험이다. 지난해 3월 학력평가와 수능 응시인원은 13만 6000명이었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는 졸업생이 7만5470명 참가하면서 수능과의 응시인원 차이가 6만3000명으로 줄었다.
진학사는 “수능과 가장 유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6월 모의평가가 그만큼 수능과 유사한 참가 구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수시 지원전략의 출발점
대입에서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할 경우 추가로 정시 지원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은 정시 합격 가능권의 대학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이때 6월 모의평가 결과가 활용된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수능 성적을 예상하고 이를 통해 정시 합격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진학사는 6월 모의평가 결과가 수능으로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진학사는 “노력 여하에 따라 성적이 오를 수도 있지만, 시험 범위나 응시생 그리고 시험 환경 등의 차이로 인해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싶다면 수능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보수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4등급 이상은 기출 풀이, 5등급 이하는 쉬운 문제 공략
진학사는 “모든 시험 대비의 기본은 현재 자신의 실력 파악”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 10점 상승’이란 막연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지금까지의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렸던 문제 유형을 파악해 왜 유독 이 유형에 약점을 보이는지 분석해 보고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오답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편이 좋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념 하나하나를 다시 보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진학사는 3~4등급 이상 학생들은 수능 기출 문제 등을 풀이하며 틀린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진학사는 “잘 기억나지 않는 개념들은 따로 정리하며 복습할 필요가 있다”며 “이해가 부족한 단원들은 따로 자습서나 인강을 활용해 추가 학습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반대로 5등급 이하의 수험생은 고득점이 가능한 영역을 좀 더 공략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영어 영역은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은 듣기문제를 모두 맞히는 것에 우선 집중하고, 다음으로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은 20번대 독해를 틀리지 않도록 학습계획을 세우는 식이다. 진학사는 “중하위권 학생일수록 난도가 낮은 파트부터 집중하여 맞출 수 있는 문제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모의평가 성적이 단기간에 오르기는 쉽지 않지만, 평소 자신의 취약 범위나 문제 유형을 정리하며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약점을 메꿀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모의평가는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과 더불어 앞으로의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 등 실제 수능처럼 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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