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공모 돌입한 시프트업, 몸값 '3.5조' 노린다

양진원 기자 2024. 5. 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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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몸값이 3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시프트업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725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원이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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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위원회에 지분증권 증권신고서 제출… 다음달 3일~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몸값이 3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시프트업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725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원이다. 모집 총액은 3407억원~4350억원이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에 이른다.

시프트업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 NH투자증권이 한다. 주관사는 일본 게임사와 미디어 기업, 출판 기업 등 3곳을 비교회사로 선정해 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9.25배를 적용해 몸값을 산정했다.

회사는 6월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게임 개발이 주력인 시프트업은 2013년 설립돼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하고 2022년엔 흥행작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였다. 지난해엔 매출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으로 나온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도 순항 중이다. 하루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해외 리뷰 전문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전문가 평점 82점, 이용자 평점 9.3점을 기록했다.

시프트업 최대 주주는 창업자 김형태 대표 등 9명(48.8%)이며 중국 기업 텐센트가 2대 주주로 지분 24%를 갖고 있다. 카카오벤처스, 대성창업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들도 주주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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