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찬스'로 레알 마드리드 갈 수 있는데...음바페 동생은 새 도전→PSG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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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동생인 에단은 형을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형 킬리안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기로 공식화한 가운데 동생인 에단은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형을 따라 레알로 가지 않을 것이다. 대신 PSG와의 계약이 끝나면 다음 팀을 선택하는 데 유리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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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인 에단은 형을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형 킬리안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기로 공식화한 가운데 동생인 에단은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형을 따라 레알로 가지 않을 것이다. 대신 PSG와의 계약이 끝나면 다음 팀을 선택하는 데 유리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17살인 에단은 현재 PSG와의 계약이 끝나간다. 킬리안이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에단의 재계약 논의가 중단됐다. 당초 에단은 형과 함께 레알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레알로는 가지 않을 것이며, 그렇다고 PSG에 남는 것도 아니다. 현재 릴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킬리안은 지난 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 툴루즈전이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 경기장)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행선지는 레알이 유력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와 관련해 12일 "킬리안은 지난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PL) 팀들과 협상을 진행할 생각이 없었다. 또한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연봉 2억 유로(약 2,947억 원) 제안을 받았지만 이 역시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그 이유는 킬리안이 오직 레알만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킬리안은 2022년 여름 이후 더 이상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킬리안은 올 시즌을 앞두고 PSG와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PSG는 분노했고, 시즌 개막 전 매각 계획까지 세웠다. 그래도 빠르게 구단과 화해를 했고, 다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여름 레알행은 확실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킬리안과 가족들이 동생인 에단도 함께 영입해달라고 레알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OK디아리오'는 "레알은 킬리안 영입을 위한 또 다른 노력을 할 계획이다. 그의 동생인 에단을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현재 17살인 에단은 레알 카스티야(유소년 팀)에 입단할 것이다"고 전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에단은 17살로 음바페보다 8살 어리다. 현재 PSG 2군 팀에 소속되어 있으며 꾸준하게 1군 훈련에 콜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 16세 11개월 21일의 나이에 리그앙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그의 계약은 올여름 PSG 측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형을 따라서 레알로 가는 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에단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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