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클롭에게 감사 인사·리버풀 잔류 의지···SNS서 “다음 시즌 트로피 위해 최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32)가 팀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 막판 불화설이 불거진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작별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살라흐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클롭과의 이별 및 다음 시즌 각오에 대해 밝혔다.
살라흐는 X에 클롭 감독과 훈련장에서 함께 한 시잔을 올리며 “지난 7년 동안의 모든 트로피와 경험을 당신과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썼다. 시즌 막판 클롭 감독과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살라흐는 자신과 함께 리버풀의 영광을 이끈 스승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지막 작별을 아쉬워했다.
이어 곧바로 또 다른 게시물에서 “우리는 트로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도 트로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우리 팬들은 그럴 자격이 있고 우리는 지옥처럼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 시즌 우승 도전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밝힌 것이다.
이번 시즌 뒤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살라흐가 팀 잔류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살라흐는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팀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다. 지난 7년간 348경기에 출전, 211골·89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등극에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중 복수의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이 뜨거웠다. 2025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남아 있는 살라흐의 재계약 작업은 사우디행 소문 속에 클롭 감독 후임 작업 선임 등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최근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리버풀이 살라흐와 재계약 협상에 곧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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