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판도 연내 철수

유영규 기자 2024. 5. 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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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미르M' 글로벌 운영진은 오늘(21일)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향후 게임 개발과 서비스 지속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논의 끝에 안정적인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습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작년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이후 예정된 중국 시장 서비스는 국내 및 글로벌판 철수와 무관하게 계속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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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M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 한국 시장 철수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판도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위메이드는 '미르M' 글로벌 운영진은 오늘(21일)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향후 게임 개발과 서비스 지속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논의 끝에 안정적인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습니다.

운영진은 "이날 이후 신규 업데이트는 중단되지만, 연말로 예정된 서비스 종료까지 서버는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르M'은 위메이드가 대표작 '미르'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개발해 2022년 6월 국내에 먼저 선보인 MMORPG입니다.

지난해 1월 31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기반 토큰 경제가 도입된 글로벌판을 선보이며 해외 게이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이용자가 이탈하며 접속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작년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이후 예정된 중국 시장 서비스는 국내 및 글로벌판 철수와 무관하게 계속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위메이드가 '미르M' 국내 서비스에 이어 글로벌판까지 철수를 선언한 것은 비인기 게임 라인업을 정리하고 '이미르'·'미르5'등 차기작 개발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난 3월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면서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적자가 커 회사 비용을 최적화해야 한다"며 경영 쇄신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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