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힘 PK초선과 만찬…"당의 호위무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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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부산·울산·경남(PK) 초선 당선인들을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예산 편성권 등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 있는데 당이 민심을 살펴 건의하면 반영하고 당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만찬에서 한 당선인이 "대통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하자 "나는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화답했다고 참석자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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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부산·울산·경남(PK) 초선 당선인들을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찬에서 ‘채상병특검법’, 야당과의 관계,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 정치 현안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만찬에는 PK 당선인 10여명과 지난 TK 당선인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던 유영하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만찬 메뉴로는 회가 포함된 한정식이 제공됐고, 반주로 맥주 한잔가량을 곁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예산 편성권 등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 있는데 당이 민심을 살펴 건의하면 반영하고 당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만찬에서 한 당선인이 “대통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하자 “나는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화답했다고 참석자들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니까 자부심을 가지고 초선답게 해달라. 당의 도우미가 되겠다”라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들은 “낙동강 벨트 선거가 어려웠다”, “개헌 저지선을 지킨 것에 PK의 역할이 컸다” 등 선거 과정에서 겪은 어려웠던 점을 말했고, 이에 윤 대통령이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고 한다.
한 당선인은 건배사로 “우리가 너무 패배 의식에 젖어있는 것 같다. 미래를 향해서”라고 한 것으로 알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낙선·낙천자들과 오찬을 했고, 지난 16일에는 수도권과 대구·경북(TK) 초선 당선인들과 만찬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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