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책있는거리서 25일 '북크닉'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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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초책있는거리에서 독서문화행사 '5월 북크닉'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래공원까지 반포대로 510m 구간에 걸친 이 거리가 책으로 가득 차고, 풍성한 독서프로그램을 소풍처럼 즐길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책있는거리에서 온 가족이 독서하며 걸으며 지적인 소풍을 즐겨보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가 문화가 되는 K-독서문화 대표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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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초책있는거리에서 독서문화행사 '5월 북크닉'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래공원까지 반포대로 510m 구간에 걸친 이 거리가 책으로 가득 차고, 풍성한 독서프로그램을 소풍처럼 즐길 수 있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앞 광장에서 북콘서트와 북마켓, 책 놀이터, 공연 등이 진행된다.
만화가 이현세가 '그대가 까치다'를 제목으로 북콘서트를 열고 서정시인 정호승이 시에 관해 얘기한다.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가족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서리풀 독서 골든벨'에서는 어린이들이 평소 책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겨룬다.
아울러 5천권의 북마켓과 헌책 2천권을 활용한 책 놀이터도 마련됐다.
마술, 버블쇼 등 공연과 플리마켓, 체험부스도 광장 곳곳에 운영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을 나와 서래공원으로 이어지는 거리 곳곳에는 동네 서점 12곳의 주제별 도서 전시가 펼쳐진다. 특히 이 책들을 구매한 뒤 6월에 진행될 다음 북크닉 현장에서 반납하면 구매 금액을 100% 돌려준다.
이는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서초북페이백' 서비스와 결합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서래공원에서는 그림책 작가로 변신한 가수 인순이의 북콘서트와 사인회가 열린다.
구는 지난 4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관내 도서관, 서점, 각종 협회 등을 연계해 이 거리를 문화와 예술, 책이 어우러지는 독서문화 특화 거리인 '책있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이곳에서 6, 9, 10월 계절별, 테마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책있는거리에서 온 가족이 독서하며 걸으며 지적인 소풍을 즐겨보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가 문화가 되는 K-독서문화 대표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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