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김건희, 오얏나무 아래 갓끈 고쳐 매지 말라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169일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한 데 대해 "'검찰 인사 배경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가 전제되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더 연장시켰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최근에 검찰 인사가 단행됐고, 그 검찰 인사 단행의 배경에는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전제되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들이 좀 있었다"며 "그러고 그 이후에, 바로 다음 주에 김 여사의 행보가 본격화된 것은 이런 오해를 조금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169일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한 데 대해 "'검찰 인사 배경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가 전제되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더 연장시켰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얏나무 아래 갓끈 고쳐 매지 말라'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최근에 검찰 인사가 단행됐고, 그 검찰 인사 단행의 배경에는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전제되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들이 좀 있었다"며 "그러고 그 이후에, 바로 다음 주에 김 여사의 행보가 본격화된 것은 이런 오해를 조금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 인사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수사 공개 지시 11일 후에 전격 단행됐다. 이에 수사 관련 의혹이 일자,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한 언론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려 4.10 총선 전 인사를 하지 않아 인사가 늦었던 상황"이라며 수사와는 무관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대통령의 부인, 그러니까 영부인이 해야 되는 국가적인 역할들은 분명히 있다. 공공 외교도 있을 수 있고 이런 문화적 교류 행사도 있을 수 있고"라면서도 "그렇지만 (김 여사의) 등장에는 설명이 필요했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명품백 사건 이후로, 말하자면 잠행을 한 것이다. 그때도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서 이에 대한 입장, 유감 표명을 했지만, 다시 등장할 때도 물론 기자회견에서 그런 말을 했지만, 이게 추가적인 설명들은 좀 있었어야 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대통령 사망에 닷새간 애도기간…발표 없지만 악천후 때문인듯
- 황우여 "우리도 존중해주길", 이재명 "우리가 여당인가 생각"
- 오세훈 "중진 처신에 아쉬움", 유승민 "대통령실에 말할 배짱 없나?"
- 학생인권과 교권을 대립시키는 교육 체제
- 대통령실, '직구 금지' 혼선에 "혼란과 불편 드린 점 사과"
- 역대 최고라는 69.2% 찍은 고용률, 정작 왜 체감하지 못할까?
- 문재인 "김정은 비핵화 의지 있었다"에 통일부 "북한 의도에 국민 생명 맡길 수 없어"
- 김진표 "정부여당이 대통령 부하 되면 정치 이뤄질 수 없어"
- 김건희 공개 활동에 국민의힘도 난감…"제2부속실은?"
- 국민의힘 "김정숙 특검" 공세, 박지원 "김건희 특검 방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