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과 이별' 리버풀, 네덜란드 출신 슬롯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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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과 작별 후 아르네 슬롯 감독을 선임했다.
리버풀은 2023-2024시즌 종료와 함께 클롭 감독과 헤어졌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면서 리버풀과 이별을 알렸다.
슬롯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내가 다음 시즌 리버풀 감독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고, 클롭 감독도 고별전 후 노래를 부르며 슬롯 감독의 부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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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과 작별 후 아르네 슬롯 감독을 선임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슬롯 감독과 2024년 6월1일부터 시작되는 계약에 합의했다. 페예노르트와 계약이 끝나면 리버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2023-2024시즌 종료와 함께 클롭 감독과 헤어졌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면서 리버풀과 이별을 알렸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2대0 승) 후 작별 인사를 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1-2022시즌 FA컵, 카라바오컵,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등 리버풀의 새 전성기를 이끌었다.
클롭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제는 슬롯 감독 체제의 리버풀이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슬롯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내가 다음 시즌 리버풀 감독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고, 클롭 감독도 고별전 후 노래를 부르며 슬롯 감독의 부임을 알렸다.
슬롯 감독은 2019년 7월 네덜란드 AZ 알크마르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7월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았고,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2023시즌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정상에 올랐고, 유로파리그 8강에도 진출했다. 두 차례나 에레디비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리버풀은 "구단 첫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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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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