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맨시티 누르고 우승 가능? 아스널 MF "준우승 아쉽지만 더 강해질 것이라 확신"

가동민 기자 2024. 5. 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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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가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아스널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아스널이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지만 시즌 막바지 맨시티의 저력은 대단했다.

아스널이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은 최종전에서 아스널이 에버턴을 잡고 맨시티가 미끄러지는 것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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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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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데클란 라이스가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아스널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28승 5무 5패(승점 89)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제골은 에버턴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에버턴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이드리사 게예가 프리킥을 처리했다. 게예의 슈팅은 수비벽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43분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우측면에서 컷백을 내줬다.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스널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아스널이 역습을 전개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공을 탈취했고 제수스가 외데가르드에게 연결했다. 골키퍼가 나오자 외데가르드가 카이 하베르츠에게 패스했고 하베르츠가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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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맨시티를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아스널이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지만 시즌 막바지 맨시티의 저력은 대단했다. 맨시티는 지난 12월에 열린 16라운드부터 23경기 무패를 달렸고 최종전에서도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에 발목을 잡히며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아스널이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은 최종전에서 아스널이 에버턴을 잡고 맨시티가 미끄러지는 것밖에 없었다. 아스널은 에버턴을 잡았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스널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라이스는 "최근 몇 주간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첫 우승 경쟁에 참여해 정말 특별했다. 우승하지 못한 건 정말 아쉽지만 우리 자신과 승점을 잃은 경기를 돌아봐야 한다. 우리는 리그에서 패배했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다. 여름에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러 팀의 제안에도 라이스는 아스널을 선택했다. 아스널에 합류하자마자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공수 양면으로 맹활약했고 아스널 중원에 안정감을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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