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격노설’ 김계환·박정훈 소환 조사…대질 여부 주목

윤승옥 2024. 5. 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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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항명 등 혐의에 관한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함께 불러 조사합니다.

공수처는 21일 오전과 오후 김 사령관과 박 전 수사단장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실제 조사 시간이 겹칠 수 있어 대질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공수처는 대질 조사가 이뤄질 경우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VIP 격노' 발언의 출처 및 진위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으로부터 "VIP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수사 외압'의 배경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반면 김 사령관은 "VIP 언급 자체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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