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60세 정년 넘어도 임금 그대로 드립니다'

윤진섭 기자 2024. 5. 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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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정년 60세 퇴직 후 재고용한 시니어 인력의 급여를 높이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처우를 개선해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스즈키가 60세 이상 재고용사원의 기본급을 현역 수준으로 유지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년(60세) 전과 같은 업무를 맡는 것을 조건으로 65세까지 재고용하면서 기본급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60세 이상~65세 미만인 약 1200명이 대상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률적으로 급여를 최대 절반까지 삭감해왔습니다.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인력난 심화가 결정적입니다. 올해 3월 일본의 유효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 수)은 1.28배로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로 노동시장에서 50세 이하가 감소하고, ‘버블 세대’에 해당하는 60세 전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총무성에 따르면 2023년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14만명 증가한 1468만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1.8%를 차지했습니다. 65~69세 취업률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52%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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