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역대 최고치 경신…다우는 4만선 아래로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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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다우 지수는 40,00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지난 17일 다우지수는 40,003.59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웃돌았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1포인트(0.65%) 오른 16,794.87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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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대통령 사망소식에도 하락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다우 지수는 40,00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82포인트(-0.49%) 내린 39,806.77에 마감하며 40,000선을 밑돌았다. 지난 17일 다우지수는 40,003.59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웃돌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4.86포인트(0.09%) 오른 5,308.1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1포인트(0.65%) 오른 16,794.87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를 경신했다.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2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2.5% 상승했다. 투자은행 베어드가 목표주가를 1200달러로 높이면서다. 마이크론도 3%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높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반면 테슬라는 1%대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는 13%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이다. 그 외 아마존, 메타도 약세 마감했다.
JP모건의 주가도 4% 넘게 하락했다.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이 조기 은퇴를 시사하면서다. C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승계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제 5년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답변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다이먼 회장이 더 일찍 물러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동안 다이먼 회장은 은퇴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5년 남았다'고 답해 왔다.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방은행 총재는 애틀랜타 연은이 주최한 2024 금융시장 콘퍼런스(FMC) 환영 연설에서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며 중동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원유 가격은 약세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9.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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