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文 회고록에 정부여당 인사들 하이에나처럼…염치도 없다”

2024. 5. 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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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정부 여당 인사들이 마치 하이에나처럼 덤벼들고 있다"며 "염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말할 자격조차 없는 이가 매번 남 탓만 한다"면서 "현직 통일부 장관이라는 인사도, 한때 대선 후보였던 인사도, 국가의 안보를 책임져야 마땅할 정부 여당의 인사들이 어쩜 하나같이 그저 똑같을까"라며 이 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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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서 국정상황실장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
SNS 글…“말할 자격조차 없는 이가 매번 남 탓만”
“文정부가 일군 평화 망쳐놓고…뭐가 그리 당당”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정부 여당 인사들이 마치 하이에나처럼 덤벼들고 있다”며 “염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말할 자격조차 없는 이가 매번 남 탓만 한다”면서 “현직 통일부 장관이라는 인사도, 한때 대선 후보였던 인사도, 국가의 안보를 책임져야 마땅할 정부 여당의 인사들이 어쩜 하나같이 그저 똑같을까”라며 이 같이 적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어렵게 일군 평화를 한순간에 망쳐놓고 무슨 말이 그리 많나”라며 “눈 떠보니 한반도를 긴장과 갈등, 대립의 장으로 만들어 놓고 무엇이 그리 당당한가. ‘평화 무능 세력’은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했다.

이어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는 외면한 채 대한민국을 뉴라이트 국가로 만드는 데 여념이 없었다”며 “심지어 홍준표 대구시장은 USB 관련 거짓 흑색 선동에 대해 아직 사과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그런 이들이 문재인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를 맹목적으로 비난한다”며 “처음에는 논평할 가치라곤 단 1도 없다 싶어 지켜만 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하다. 어떤 근거와 논리를 찾기도 힘들고 오로지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회고록은 어떻게든 단단한 평화를 만들려 했던 5년의 시간과 노력을 되짚어본 것”이라며 “그 노력을 비아냥대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금 도대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한반도를 긴장과 대립의 장으로 만들지 않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5년은 이미 진작에 끝났다”며 “전임 정부의 시간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국민들께 맡겨 두십시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는 제발 일 좀 합시다”라고 덧붙였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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