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설' '이적설' 융단폭격, 김민재 이렇게 안 물러선다 "뮌헨에서 난 더욱 강해질 것…단점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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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이 막을 내렸다.
'TZ'는 "김민재는 뤼카 에르난데스 대체 선수로 나폴리에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는데, 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동료들에 뒤쳐졌다. 부활한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겨울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투헬 감독 신임을 받았다. 이제 김민재는 더는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닌거로 파악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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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이 막을 내렸다. 기대 속 전반기 분데스리가 베스트에 들어갔지만 후반기 로테이션 멤버로 추락, 데뷔 시즌 방출설까지 터졌다. 하지만 김민재는 모든 걸 이겨내고 주전 경쟁에 성공하고픈 마음 뿐이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T-온라인'을 통해 "다음 시즌에 더 개선해야 한다.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한지, 언제 실수했고 어떤 약점을 보여줬는지 배워야 한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모든 걸 잘 반영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기에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중국 무대를 떠나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무대에 도전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로 전 유럽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적인 태도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러브콜이 있었다. 투헬 감독은 번갈아 부상에 신음하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김민재를 활용했고, 독일 매체들은 전반기 활약에 '카이저(황제)'라는 별명을 붙였다.
하지만 후반기 토트넘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주전 중앙 수비조로 활용되면서 김민재에게 먹구름이 드리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이후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고 부족한 출전 시간과 출전 감각에 조급한 모습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팀 전체 케미스트리와 맞지도 않아 김민재의 '공격적인 예측 수비'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더 리흐트 부상으로 대신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자 독일을 넘어 전 유럽에 비판을 받았다. 처음엔 "욕심이 많다"라고 말했던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 된다"라고 말했지만 비판은 끊이질 않았다.
첩첩산중으로 데뷔 시즌 방출설까지 돌았다. 독일 매체 'TZ', '빌트' 등은 "바이에른 뮌헨이 격변의 시기다. 올해 여름엔 신입생조차 흔들릴 위기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처음으로 입단한 선수라도 다시 방출될 수 있다.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그 중엔 놀랍게도 김민재 이름이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TZ'는 "김민재는 뤼카 에르난데스 대체 선수로 나폴리에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는데, 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동료들에 뒤쳐졌다. 부활한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겨울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투헬 감독 신임을 받았다. 이제 김민재는 더는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닌거로 파악됐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레버쿠젠 핵심 중앙 수비 조나단 타 영입설을 보도하면서 김민재 혹은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을 방출할 거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이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를 다른 팀에 넘길 거라는 루머까지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인터뷰를 올린 'T-온라인'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주전 중앙 수비수로 도약을 원한다. "다음 시즌에 더 강해질 것이다. 완벽하게 확신을 가지고 뛰지 못했기에 경기를 하는 동안 주저하기도 했다. 올시즌 노력했지만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며 다짐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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