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변우석 운명 바꾸기 위해 인연 포기…'타임슬립 後 회피'[선업튀]

고향미 기자 2024. 5. 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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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김혜윤이 변우석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자신과의 인연을 포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이하 '선업튀') 13화에서 임솔(김혜윤 분)은 김영수(허형규 분)를 유인하기 위해 형사들과 담포리에 남았다.

이를 눈치 챈 김영수는 도주하다 류선재(변우석 분)와 부딪혔고, 그를 알아본 류선재는 김영수를 뒤쫓았다.

임솔은 "분홍색 옷 입은 여학생이 위험하다고 보호해 달라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경찰의 전언에 다급히 절벽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김영수의 칼에 찔려 절벽으로 떨어진 류선재를 목격하고는 절규했다.

류선재는 결국 숨졌고, 임솔은 2023년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류선재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임솔은 꿋꿋하게 일상을 이어나갔고 그러던 중 술김에 쓴 사직서를 회수하기 위해 백룡영화제 현장을 찾았다.

다행히 대표의 가방에서 사직서를 빼내는데 성공한 임솔은 가방을 되돌려주러 가는 길에 톱스타가 된 류선재와 부딪혔다. 이에 임솔은 류선재가 죽었을 때를 떠올렸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캡처

당시 "내 시계가 왜 갑자기 타임머신이 됐는데?"라는 류선재의 물음이 떠오른 임솔은 '네가 죽고 나서 그런 힘이 생겼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어'라면서 류선재의 시신으로 다가갔다.

임솔은 이어 '선재야,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 아니. 만나지 말았어야 돼'라면서 시간을 되돌렸다.

이에 류선재와 처음 만날 날로 돌아간 임솔은 살아있는 류선재를 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금세 마음을 다잡은 임솔은 매몰차게 모습을 감췄고 이와 상반된 모습으로 오열했다.

그 결과 현재의 류선재는 임솔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임솔의 바람대로 완벽한 남이 된 것이었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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