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부상, 연습경기에서 또 부상...토트넘에서 못다 핀 '24살' 유망주 FA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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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세세뇽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세뇽은 예상대로 자유계약(FA) 형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잉글랜드와 다른 유럽 리그에서 세세뇽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수의 최우선 순위는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잔류다"고 밝혔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세세뇽은 토트넘의 21세 이하 팀 경기 출전 도중 33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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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라이언 세세뇽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세뇽은 예상대로 자유계약(FA) 형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잉글랜드와 다른 유럽 리그에서 세세뇽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수의 최우선 순위는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잔류다"고 밝혔다.
세세뇽은 2019년 풀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2017-18시즌 당시 풀럼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 포함 49경기 1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풀럼이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승격한 뒤에도 세세뇽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팀이 강등 당한 뒤 이적설이 발생했고,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
토트넘에서는 원하는 만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에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2020-21시즌 도중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때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다시 한번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토트넘 복귀 후에는 여전히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반전의 기회가 생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고, 3백 전술을 팀에 입히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세르히오 레길론이 더 많은 기회를 얻는 것처럼 보였지만, 조금씩 세세뇽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재계약 가능성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도 오래 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반 페리시치가 합류하면서 세세뇽의 설 자리가 사라졌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48분 정도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세세뇽은 부상 때문에 처음부터 자신을 어필할 기회를 놓쳤다. 그는 수술대에 올랐고, 전반기 내내 회복에 전념했다. 그렇게 1월 초까지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리고 번리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약 7분 가량 뛰며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다시 부상으로 한 달 동안 결장했다. 이후 2군 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지만, 해당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세세뇽은 토트넘의 21세 이하 팀 경기 출전 도중 33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됐다.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하프타임 때 목발을 짚고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세세뇽과 토트넘의 동행은 부상으로 아쉽게 마무리되고 말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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