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렛일 많이 시켜 죄송” 안정환, 박항서에 문어 하트 (푹다행)[어제TV]

유경상 2024. 5. 2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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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박항서에게 문어와 하트로 마음을 표시했다.

5월 20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박항서, 김남일, 셔누, 윤태진이 0.5성급 무인도 호텔 일꾼으로 둘째 날을 맞았다.

해루질이 끝나고 다시 손님 식사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각 박항서는 안정환에게 은밀히 소라를 까달라고 부탁했다가 통하지 않자 김남일과도 티격태격했다.

안정환은 직원 간식으로 대파를 굽고 박항서를 위해 문어숙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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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안정환이 박항서에게 문어와 하트로 마음을 표시했다.

5월 20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박항서, 김남일, 셔누, 윤태진이 0.5성급 무인도 호텔 일꾼으로 둘째 날을 맞았다.

박항서는 식재료를 마련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손님들과 함께 낚시를 하러 갔다. 붐은 손님을 깨우는 박항서를 보고 “축구선수들이 아닌데”라며 놀랐다. 박항서가 낚시를 하러 간 사이 남은 사람들은 호텔 조식을 준비했다.

안정환은 솥뚜껑에 생두를 볶아 커피를 만들었다. 김남일은 안정환을 도와 함께 생두를 볶고 돌 절구에 빻았다. 레이먼 킴 셰프와 셔누, 윤태진은 함께 빵을 만들었다. 커피와 빵으로 조식이 완성되는 사이 박항서는 수조기를 잡아오며 의기양양했다. 손님들은 무인도 호텔 조식에 감탄했다.

조식 후에는 코끼리바위 투어가 이뤄졌다. 어촌계장님의 배를 타고 무인도 호텔 손님들뿐만 아니라 일꾼들까지 함께 섬의 뒷모습을 구경했다. 안정환은 프라이빗 비치가 낚시 포인트라고 소개한 데 이어 20년 전까지 사람이 살던 무인도에 신비로운 동물이 있다며 흰 사슴이 있다고 소개했다. 희소식을 전해준다는 흰 사슴은 무인도에 서너 마리 살고 있지만 안정환도 아직 보지 못했다.

코끼리 바위는 정말 코끼리처럼 생긴 모양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붐은 “이런 코끼리 바위 처음 본다”고 했고 박항서도 “완전 코끼리”라며 감탄했다. 안정환은 어촌계장님에게 배를 세워달라고 부탁해 손님들과 함께 코끼리바위를 배경으로 사진도 촬영했다. 붐은 “이 투어 좋다. 붐 투어 하나 만들어야겠다. 배 몰고. 마이크 하나 준비해야 겠다”며 투어에 의욕을 보였다.

식재료 확보를 위해 박항서, 김남일, 셔누가 다시 남자 해녀 머구리가 됐다. 박항서와 셔누가 전복을 잡는 사이 김남일은 더딘 작업 속도로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결국 김남일이 문어를 잡으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안정환은 “깜짝 놀랐다. 남일이가 전복을 잘 못 잡는데 문어를 잘 잡는 것 같아서. 앞으로 문어만 잡으라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루질이 끝나고 다시 손님 식사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각 박항서는 안정환에게 은밀히 소라를 까달라고 부탁했다가 통하지 않자 김남일과도 티격태격했다. 안정환은 박항서에게 전복 내장을 삶아주며 “소라 먹지 마라. 불러놓고 일만 시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레이먼 킴은 손님 식사로 소금무덤 수조기 구이와 피데우아를 만들었다. 손님들은 “조기가 이렇게 고급스러운 생선인지 몰랐다”, “전복이 엄청 크다.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큰 것 같다”고 감탄했다. 안정환은 직원 간식으로 대파를 굽고 박항서를 위해 문어숙회를 만들었다.

안정환은 “여기 와서 밭도 갈고 물도 나르고 허드렛일을 많이 하셔서 죄송했다”며 문어숙회 플레이팅에 대해 “감독님을 위한 하트다. 감독님 모셔놓고 일만 시킨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박항서는 문어를 나눠 먹다가 한 조각이 남자 안정환에게 주려고 했지만 서로 양보하다가 결국 문어를 떨어트렸다. 붐은 “한국 축구의 정이다. 두 레전드가 서로 먹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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