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인데 맛있네"…짠맛 1.5배 키우는 숟가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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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적게 넣은 저염식도 일반식과 같은 짠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숟가락이 등장했다.
기린홀딩스가 지난 2019년부터 일본 명문대인 메이지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기초로 개발한 이 숟가락은 전류의 세기로 짠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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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린홀딩스, 수년 연구 끝 시장에 출시

소금을 적게 넣은 저염식도 일반식과 같은 짠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숟가락이 등장했다. 일본 기업이 미세 전류로 짠맛의 강도를 바꾸는 기술을 개발, 상품으로 내놨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주류 업체인 기린홀딩스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체에 영향이 없는 미세한 전류를 활용해 짠맛을 증폭하는 이른바 '전자 소금 숟가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린홀딩스가 지난 2019년부터 일본 명문대인 메이지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기초로 개발한 이 숟가락은 전류의 세기로 짠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식품이나 타액에 포함된 나트륨 이온을 혀에 있는 미각의 수용체에 모아 짠맛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원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가 숟가락을 사용하는 순간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미세 전류가 입으로 전달돼 짠맛의 근원인 나트륨 이온을 강화해주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라며 "이 숟가락을 입에 대는 순간 짠맛이 1.5배 강화되는 만큼 저염식을 하는 사람들도 음식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린홀딩스는 우선 전용사이트를 통해 이 숟가락을 200개만 추첨 판매할 방침이다. 숟가락 가격은 1만9800엔(한화 약 17만3000원). 이 회사는 지난해 유사한 원리의 '전자 젓가락'을 선보인 바 있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오프라인 매장 3곳에서 한정 판매도 시작한다. 기업·지자체 등과 계약을 통해 5년 뒤엔 100만명이 이 숟가락을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 기린홀딩스의 목표다.
2019년 기준 20세 이상 일본 성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0.1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2배에 달하는 만큼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제품 출시는 의미가 있다고 닛케이는 평가했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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