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落火)의 밤 [사진의 조각]

박미소 기자 2024. 5. 2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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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선선한 바람에 불꽃이 흩날렸다.

제31회 함안 낙화놀이가 5월15일 경상남도 함안군 괴산리 무진정에서 열렸다.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 선조 때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시작된 전통 불꽃놀이다.

숯가루를 한지에 돌돌 말아 만든 낙화 심지에 불을 붙이면, 숯가루가 불을 머금고 타면서 바람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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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사진팀이 ‘사진의 조각’을 새로 선보입니다. 보도사진으로는 소화하기 힘들었던 현장의 이면과 시선을 다양하게 담아냅니다.
함안낙화놀이보존회 회원들이 5월15일 경상남도 함안군 괴산리 무진정에서 열린 함안 낙화놀이에서 낙화봉에 불을 붙이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봄밤의 선선한 바람에 불꽃이 흩날렸다. 7000여 명이 연못으로 쏟아지는 불꽃 앞에서 탄성을 내질렀다. 제31회 함안 낙화놀이가 5월15일 경상남도 함안군 괴산리 무진정에서 열렸다.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 선조 때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시작된 전통 불꽃놀이다. 숯가루를 한지에 돌돌 말아 만든 낙화 심지에 불을 붙이면, 숯가루가 불을 머금고 타면서 바람에 날린다. 낙화놀이가 연출해낸 ‘빛가루’를 카메라로 담으며 〈시사IN〉 독자들의 안녕도 함께 기원했다.

박미소 기자 psalms27@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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