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에서 '등번호 10번' 못 단다...모드리치, 다음 시즌도 동행 예정

오종헌 기자 2024. 5. 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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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의 동행은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드리치가 다른 클럽들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기로 결정한 뒤, 선수 측과 레알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여 및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지만 모드리치는 돈에 미련이 없다. 레알에서 더 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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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루카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의 동행은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드리치가 다른 클럽들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기로 결정한 뒤, 선수 측과 레알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여 및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지만 모드리치는 돈에 미련이 없다. 레알에서 더 뛰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드필더로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건 토트넘 훗스퍼 입단 이후였다.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함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그리고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세계 최강의 중원 조합을 꾸리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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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결과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했고, 그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차지했다.


어느새 레알에서 1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모드리치는 현재 38살이다. 슬슬 다음 계획을 준비해야 할 시기다. 지난해 여름 레알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고, 올 시즌이 끝나면 그 계약이 만료된다. 거취를 두고 다양한 소문들이 흘러나왔다. 우선 현재로서는 다시 다음 시즌까지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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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모드리치가 떠나고 그의 등번호 10번을 킬리안 음바페가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음바페의 레알행은 매우 유력한 상태다. 음바페는 얼마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새로운 도전이 될 행선지가 바로 레알로 알려졌다. 음바페가 선호하는 등번호는 7번이지만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 번호를 달고 있다. 이에 음바페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달고 있는 등번호 10번을 가져갈 것이라는 것. 하지만 모드리치가 잔류한다면 음바페는 다른 번호를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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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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