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 소부장' 퓨리오젠-엠에스씨, 레진 국산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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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젠이 엠에스씨와 천연물 고분자 공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변장웅 퓨리오젠 대표이사는 "지난 3년여간 바이오의약 생산에 필수 소재인 레진 국산화 프로젝트에 매진해 현재 고객사들과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식품 고분자 기술을 보유한 엠에스씨와 레진 국산화를 넘어 원료 국산화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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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퓨리오젠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으로 퓨리오젠은 글로벌 품질 수준의 레진을 생산하는 공정의 주요 원료인 천연물 고분자를 엠에스씨로부터 공급받아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두 회사는 바이오의약 생산의 필수 소재인 크로마토그래피 레진과 레진 원료의 국산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 국내 바이오 소부장의 한 축인 레진의 골격이 되는 천연물 고분자 완전 국산화에 큰 의미가 있다.
아미코젠은 지난 10여년간 레진을 개발해 왔고 2021년 레진 전문 자회사 퓨리오젠을 설립해 본격적인 레진 국산화 사업을 시작했다. 퓨리오젠은 해외 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아가로스 레진 기술을 확보해 현재 레진 국산화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가로스 레진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기술 난이도가 높다.
엠에스씨는 건강한 음식문화의 기초가 되는 좋은 첨가물을 만들자는 취지로 1974년 설립돼 50여년간 천연 식품첨가물을 만들어 왔다. 식생활의 변화와 식품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부설연구소를 1987년 개설해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고품질의 식품첨가물을 끊임없이 개발·판매해 오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변장웅 퓨리오젠 대표이사는 "지난 3년여간 바이오의약 생산에 필수 소재인 레진 국산화 프로젝트에 매진해 현재 고객사들과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식품 고분자 기술을 보유한 엠에스씨와 레진 국산화를 넘어 원료 국산화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퓨리오젠은 전남 여수에 1만리터 규모의 레진 생산 공장을 이달 완공한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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