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 전국체전 10월 17일 개막 7일간 열전

백창훈 기자 2024. 5. 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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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산에서 열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기간이 확정됐다.

부산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25년 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0년 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대회 기간은 국내외 주요 행사 일정,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시교육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관계기관·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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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0개종목 대회일정 확정, 아시아드경기장 등 82곳서 진행

- 장애인체육대회 10월31일 개막

내년 부산에서 열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기간이 확정됐다. 부산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25년 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부산시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내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0년 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대회 기간은 국내외 주요 행사 일정,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시교육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관계기관·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부산 전국체전에는 50개 종목(정식 47개, 시범 3개) 경기가 펼쳐진다. 정식 종목에는 골프 보디빌딩 롤러 에어로빅·힙합 요트 카누 야구·소프트볼 배드민턴 태권도 택견 등이 있으며, 시범 종목은 족구 합기도 주짓수가 있다. 반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31개 종목(정식 29개, 시범 2개)이 치러지는데, 선수부(28개 종목)와 동호인부(18개 종목)로 나뉘어져 열린다. 시범 종목에는 쇼다운과 슐런이 있다. 쇼다운은 테이블 위에서 소리가 나는 공과 긴 라켓을 이용해 점수를 내는 스포츠이며,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나무토막(퍽)을 손으로 4개의 관문에 골고루 넣는 경기다.

시는 지난 2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해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시민단체, 정·재계, 언론·방송사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도 꾸려졌다. 시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면 4만여 명의 국내외 선수단, 임원·가족, 관람객 등이 부산을 방문해 국제관광 도시이자 문화체육 도시로서 부산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 전국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에서 모두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부산 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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