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경기고-비봉고, 나란히 케네디스코어로 16강행

김현희 2024. 5.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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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등학교가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황금사자기)에서 경기고가 상동고에 8-7로 역전하며, 기적적으로 16강에 올랐다.

강원도 신생팀으로 이번 황금사자기에 오른 상동고는 난적 경기고에 9회까지 앞서며 첫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안타깝게도 경기 막판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경기고는 4-7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공격에서 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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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송무경 동점 쓰리런포 앞세워 극적 16강행
경기 이후 환호하는 경기고 선수단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경기고등학교가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황금사자기)에서 경기고가 상동고에 8-7로 역전하며, 기적적으로 16강에 올랐다. 강원도 신생팀으로 이번 황금사자기에 오른 상동고는 난적 경기고에 9회까지 앞서며 첫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안타깝게도 경기 막판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경기고는 4-7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공격에서 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2사 이후 8회부터 대타로 나온 송무경이 동점 좌월 3점포를 작렬하면서 기사회생했다. 뒤이어 고준휘의 우전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상황에서 윤건희의 1루 방면 내야 안타 때 포구실책까지 겹치며 결승점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윤현이 네 번째 투수로 나와 4와 1/3이닝을 소화하면서 허리를 받쳤고, 이건우가 1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낚았다. 그러나 상동고 역시 경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대회 또 다른 다크호스 비봉고도 서울디자인고에 8-7로 역전하며 16강에 올랐고, 대구고와 강릉고는 콜드게임으로 32강전을 통과했다.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경기 결과(대회 7일차)

서울 경기고등학교 8-7 강원 상동고등학교
경기 비봉고등학교 8-7 서울 디자인고등학교
경기 항공고등학교 3-0 강원 설악고등학교
강원 강릉고등학교 9-0 경남 거제BC (7회 콜드)
서울 컨벤션고등학교 8-5 전북 군산상일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8-0 경남 밀양BC (7회 콜드)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경기 일정(대회 8일차)

경북 도개고등학교 vs 서울 덕수고등학교
서울 청원고등학교 vs 경남 양산물금고등학교
경기 라온고등학교 vs 경기 장안고등학교(이상 목동)

충북 세광고등학교 vs 경기 세원고등학교
경남 마산고등학교 vs 부산고등학교
광주 제일고등학교 vs 서울 자동차고등학교(이상 신월)

사진=MHN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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