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야투 성공률 ‘67.1%’, NBA PO 역사를 새롭게 쓴 인디애나 “이게 우리의 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또 한 번의 업셋을 달성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 자신들의 이름을 남겼다.
인디애나는 20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 7차전에서 130-109, 21점차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꺾었던 인디애나는 준결승에서 2번 시드 닉스마저 꺾으며 연속 ‘업셋’에 성공했다. 인디애나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것은 폴 조지(LA 클리퍼스)가 활약했던 2013~2014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인디애나는 22일부터 보스턴 셀틱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
이날 인디애나는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무려 67.1%에 달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67.1%는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높은 야투 성공률이다. 총 79개를 던져 53개가 림을 통과했다. 3점슛도 24개 중 13개가 성공해 54.2%라는 고감도 슛감을 뽐냈다. 특히 전반에는 야투 성공률이 무려 76.3%나 됐다.
이날 경기 후 레지 밀러의 유명한 ‘초크 세리머니’가 그려진 후드티를 입고 경기장을 떠난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오늘이 7차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일스 터너도 “이게 우리의 힘이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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