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에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강화"…7월 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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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최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전문을 보내 "우리의 상세한 협상들이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16일 중국을 국빈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하며 양국 관계와 국제 정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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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최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전문을 보내 "우리의 상세한 협상들이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16일 중국을 국빈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하며 양국 관계와 국제 정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밝고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나는 양자 문제와 지역·국제 현안에 대한 우리의 건설적이면서 동료적인 대화와 긴밀한 공동 작업이 계속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7월 3∼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기간에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아스타나에서 열린 SCO 외교장관 회의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만나 "우리는 매우 바쁜 접촉 일정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평화회의를 개최하자는 시 주석의 제안을 환영한다는 뜻을 왕 주임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왕 주임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푸틴 대통령이 5기 취임 후 첫 국빈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한 것에 감사를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과 왕 주임은 한반도와 중동, 홍해 정세 등 여러 긴급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무기를 배치하려고 하는 등 도발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것과 관련해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대만 문제에 대한 제3국의 중국 내정 간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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