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맏사위, 에코프로머티 지분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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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가 보호예수가 해제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RV는 이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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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가 보호예수가 해제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RV는 이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가격은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된 주당 9만3000원에 220만주(3.2%) 규모다. 골드만삭스, UBS, KB증권이 공동자문을 맡았다.
BRV는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후 5년간 네 차례에 걸쳐 1000억원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전체 지분가치 1조7000억원, 지분율로는 총 24.43%에 달한다.
한편 이와 별개로 윤 대표는 123억여 원에 달하는 탈세 의혹을 두고 국세청과 종합소득세 납부 소송을 벌이고 있다. 윤 대표 측은 자신이 미국 국적으로 국내에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 '거주자'에 해당하지 않아 국세청의 추징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BRV의 조 단위 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세금에 관한 추가 분쟁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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