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 혐의 받고 있는데 우승? 우리는 인정 못 한다”... 맨시티의 리그 우승→PL 팬들의 조롱

남정훈 2024. 5. 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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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4연속 리그 우승에 대해서 팬들은 축하가 아닌 조롱을 내뱉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 시간) "라이벌 축구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4연속 우승에 대해 115개의 FFP 혐의를 언급하며 조롱을 쏟아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승이 확정된 직후 다른 팀의 많은 팬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난하며 프리미어리그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맨시티를 고발한 것이 "방 안의 코끼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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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의 4연속 리그 우승에 대해서 팬들은 축하가 아닌 조롱을 내뱉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 시간) “라이벌 축구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4연속 우승에 대해 115개의 FFP 혐의를 언급하며 조롱을 쏟아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맨시티는 4년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초의 팀이 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그러나 우승이 확정된 직후 다른 팀의 많은 팬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난하며 프리미어리그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맨시티를 고발한 것이 "방 안의 코끼리"라고 말했다.

한 팬은 “맨시티가 얼마나 많은 타이틀을 따고 얼마나 많은 성공을 거두더라도 그들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존경을 결코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모두가 그들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고, 그들은 부정행위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한 명의 팬은 “그들은 115건의 혐의를 저지르며 리그에 수치심을 안겨줬고, 그들은 그것이 마치 축하해야 할 업적인 것처럼 축하하고 있다. 부패. 부정행위 등등 그들은 결코 존중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남겼다.

다른 팬들은 “맨시티의 4연속 우승에 아무도 놀라워하거나 놀라지 않는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펩 과르디올라가 115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도 리그 우승에 놀란 듯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역겹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맨시티는 또 한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모든 경쟁팀을 제치고 계속해서 리그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맨시티가 재정 비리 혐의로 기소된 지 15개월이 넘었기 때문에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는 물음표가 붙어 있으며, 맨시티는 현재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아직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1년이 더 남았지만 많은 팬들은 맨시티가 부정행위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고 주장하며 지금 당장 답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의 운명이 언제 결정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4년 가을에 심리 날짜가 잡혀 있고 1년 이상 남은 2025년 여름에 판결이 내려질 수 있다는 보도가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선수들의 업적을 깎아내릴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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