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경기 63골→2연속 득점왕+우승... 이래도 4부 리거? 그저 억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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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는 단언컨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종 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이겼다.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선보인 홀란드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36골로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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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엘링 홀란드는 단언컨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종 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전무후무한 PL 4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홀란드는 선발로 출전했다. 리그 최종전서 팀의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4번의 슈팅을 했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다. 오프사이드만 3회 기록하며 웨스트햄이 놓은 덫에 그대로 걸렸다.
최종전에서는 부진했지만, 홀란드의 이번 시즌은 최고였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7골 5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시즌 초반부터 골을 몰아쳤고, 일찌감치 득점 선두로 달려 나갔다. 지난해 12월 부상으로 이탈해 득점왕이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홀란드는 복귀 후에도 여전한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차곡차곡 골을 쌓은 홀란드는 득점 랭킹 2위 콜 팔머(첼시, 22골)를 제치고 골든 부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은 홀란드의 첫 PL이었다. 데뷔 시즌이라 적응 기간이 필요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홀란드는 달랐다. 데뷔전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4-5라운드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선보인 홀란드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36골로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66경기 63골이다. 두 번의 득점왕과 두 번의 우승은 덤이다.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은 맨시티는 전인미답의 PL 4연패도 달성했다.
'4부 리거'라는 조롱이 억지 비판이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은 이번 시즌 찬스를 자주 놓치는 홀란드를 두고 '4부 리그급 선수'라며 혹평을 한 적이 있었다. 물론 홀란드의 빅찬스 미스 횟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총 34회로 PL 1위다. 하지만 이만큼 골을 넣어준다면 그 누구도 비판할 수 없을 것이다.
홀란드는 맨시티 합류 후 벌써 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FA컵 우승 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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