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2일' 정준영 위해 불법촬영 사건 관여?…"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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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뉴스 코리아가 '버닝썬 게이트'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한 가운데, KBS가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논란 당시 사건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KBS 측은 "(정준영 불법촬영) 당시 KBS 법무실이 관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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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뉴스 코리아가 '버닝썬 게이트'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한 가운데, KBS가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논란 당시 사건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KBS 측은 "(정준영 불법촬영) 당시 KBS 법무실이 관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BBC 뉴스 코리아는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2016년 정준영이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3'에 출연할 당시 전 여자친구 A씨가 불법촬영 등의 이유로 정준영을 고소했을 때, KBS 측 변호사가 A씨에게 접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사건을 취재한 한 기자는 "변호사 말이 '증거가 불충분하면 무고죄로 큰 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런) 얘기를 들으니 (A씨가) 너무 두려워서 그때 고소를 취하했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KBS가 '1박2일 시즌3'에 출연 중이던 정준영을 지키기 위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정준영은 해당 사건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나, 4개월 만에 복귀했다.
당시 검찰은 "촬영 전후 상황에 대한 고소인의 진술, 태도 등에 비추어 정준영이 고소인의 의사에 명백히 반해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이후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정준영은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준영은 결국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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