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우크라 앞으로 몇주·몇달 중요…방공망지원 나서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전쟁과 관련 "앞으로 몇주, 몇달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영상으로 개최된 우크라이나 방어 연락그룹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그래서 우리는 계속 결기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전쟁과 관련 "앞으로 몇주, 몇달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영상으로 개최된 우크라이나 방어 연락그룹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그래서 우리는 계속 결기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의 대공세로 우크라이나전쟁이 또 한차례 기로에 선 현 상황의 긴박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 의회가 6개월간 표류했던 608억 달러(약 83조원)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을 의결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재개됐지만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세를 대대적으로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생존과 성공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유럽의 안보, 세계 안보, 그리고 미국의 안보에 중요하다"며 "만약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승리한다면 독재자들은 이웃 주권국가를 침략·정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 장관은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영토 전역에서 더 많은 민간 목표물을 타격하고 더 많은 무고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조준하기 위해 미사일과 이란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격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모든 소중한 동맹국들과 협력국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너무나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방공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각자의 능력을 재평가하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벌떼에 발목잡힌 저커버그?…"희귀 벌 출현에 데이터센터 차질" | 연합뉴스
- 돈 욕심에 친절 베푼 70대 지인 살해한 배은망덕 범인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한 군 장교 구속심사…끝내 사과 없어(종합) | 연합뉴스
-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 첫 공판서 일부 혐의에 "기억 없다" | 연합뉴스
- [삶-특집] "커피에 발암물질 있는데…그 무신경에 놀랐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머스크 전망처럼 한국 인구 3분의 1토막 나나? | 연합뉴스
- 검찰, 대학가서 여성 2명 폭행한 20대 징역 30년 선고에 항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