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문지인과 안 사귀었는데 프러포즈..이후 1시간 오열"('동상이몽2')

▲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기리가 친구 문지인에게 프러포즈 한 뒤,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문지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기리는 결혼 10일 전 '다래끼'가 올라온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새벽기도를 갔는데 그때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던 친구다. 친구로 지내다가 갑자기 결혼하자고 했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고 '연애가 필요할까' 싶었다. 그래서 바로 프러포즈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지인은 "오빠가 프러포즈한 뒤에 혼자 1시간을 엉엉 울더라. 그런 뒤에 셀카를 찍더라"고 폭로해 폭소를 일으켰다. 관련해, 문지인은 "오빠는 평상시에 모든 걸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한다"며 해명까지 곁들여줬다. 김기리는 당시에 대해 "제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이대로 살아가자고. 제 주제에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없는데.."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문지인은 대답을 유보하고 3개월 간 고민했다고. 그녀는 "제 배우자는 안정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니까.."라며 고민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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