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인천 남동국가산단 6억원 투입 리뉴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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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용 공단인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오래된 회색빛 공장 10개소의 외관·녹지·복지·근로 여건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모한 '산단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남동산단에는 관내 공단 입주기업의 38.8%, 생산 54.6%, 고용 60.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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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용 공단인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오래된 회색빛 공장 10개소의 외관·녹지·복지·근로 여건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모한 ‘산단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예산은 6억3450만원으로 국비 2억원, 시비 3억200만원, 민간 1억325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남동산단에는 관내 공단 입주기업의 38.8%, 생산 54.6%, 고용 60.5%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뿐만 아니라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산업화와 국가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제 공장과 기반시설은 낡고 50인 미만 영세기업 비중이 90%를 초과한다. 지은 지 20년 넘은 건축물이 절반가량에 달한다.
이는 고용의 질 악화로 이어져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과 젊은 인력 사이에서 취업 기피 현상마저 나타난다. 종사자의 평균 연령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사업과 함께 활력 넘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인프라 정비 등 공공주도의 개선을 벌여왔다.
시는 예정대로 일정이 마무리되면 근로자 만족도 증가와 청년층 유입, 문화산단 구축 등 여러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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